주담대규제 피하자 대부업으로 대출이 몰리고 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말에 의하면 대부업 금리가 생각보다 낮았고
신용등급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동산 잔금을 치르기 위해서 대출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제도권 금융기관을 피해서 P2P업체나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는 주택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서
개인간 거래인 P2P금융 혹은 대부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P2P 금융업체와 대부업체가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수 있는 이유는,
이 업체들은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이는 제2금융권까지 속하는 규제인데요.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P2P 대출을 이용하거나
대부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부업의 대출 유형을 살펴보면,
신용대출은 감소하고 담보대출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만약 추후에 대부업마저 규제를 적용하게 된다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대부업체에는 협회 등을 통해
행정지도는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대부업을 통해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