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으로 집들이를 하러 가는데 뭘사면 좋을까요?
얼마전에 친구가 저희 동네 쪽으로 이사를 온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이쪽 동네에 살던 친구가 아니었는데 교통을 생각해서 이쪽으로 오는 것이더라고요.
그 얘기를 했을 때가 되게 오래전 이야기였는데.. 벌써 이사도 한다고 하고,
집들이를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주말에 집들이를 하기로 했는데 집들이 선물로 뭘 사면 좋을까요..?
생활에 있어 필요한 물건들은 이미 다 들어가 있는 상태라서 딱히 필요한 게 없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집들이를 빈손으로 갈 수는 없으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번 누군가의 집들이를 갈때마다 선물이 고민되더라고요.
무난한 휴지를 사자니 좀 그렇고.. 그렇다고 특별한 선물을 사자니 생각나는 것이 없고...
집들이 당사자는 필요한 물건이 없다고 그냥 오라고만 하니..
고민은 그저 저의 몫이랍니다.
다음 주말까지 선물을 골라서 사놔야 하는데.. 뭘로 하면 좋을지..
아마 저는 지금부터 고민을 해봐도 결정을 못할 것 같아요.
이러다가 휴지를 한아름 사들고 갈지도 모른답니다.
예전에 어떤 친구는 벽걸이 거울이 필요하다고 해서 거울을 사다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필요한 게 없다고 해서 고민만 되네요.
혹시 거울이 필요하진 않냐고 물어봐야겠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인터넷에서 검색이라도 해봐야 할까요..?
뭐 정 없으면 휴지라도 사들고 가야겠죠.
살면서 언젠가는 쓸 휴지이니까 고민해보다가 정 없다 싶으면 휴지를 사는 것으로...
다들 집들이 선물로 뭐를 사오는지..
함께 만나기로 한 다른 친구들하고 상의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각자 선물을 사는 것도 좋지만, 아예 돈을 모아서 좀 가격이 있는 선물을 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혼자 사기에는 부담이 되었던 물건들도 여럿이서 돈을 모으면 살 때 부담이 없으니까요.
근데 그런 것도 일단 물건이 정해져야 가능한데..
필요한 물건이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게 뭐가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물건이면, 쓰면서 우리들 생각이 날테니까요.
가구라던지 가전제품 쪽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