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파가 밀려오면서 잠시 미세먼지가 주춤하기는 했으나,
날씨가 조금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 영향 때문인지.. 공기청정기라던지 건조기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가전제품들의 판매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미세먼지, 폭염, 폭우 탓에 지낸해에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이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작년에는 가전제품 판매액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러한 작년보다 올해는 더 상승했다고 하네요.
작년보다 올해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의 판매액이
11.6%나 늘었다고 합니다.
가전 판매액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높은 물가 등 영향으로
2012년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에 0∼3%대의 낮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미세먼지, 폭염, 폭우 등의 문제로 지난해 증가 폭이 그 전년 대비해서
3배 넘게 확대가 되었었죠.
그러고 나서 올해 역시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는 듯 하네요.
지난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닥친 탓에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었고
탁한 날이 이어지면서 환기조차 쉽지 않자 건조기 역시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된 것이랍니다.
또한, 지난해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 폭염 특보가 33일이나 발효되면서
에어컨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하네요.
환경 문제로 인해 가전제품의 소비가 증가했다니..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미세먼지, 폭염, 폭우 등 여러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안이 빨리 마련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