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는 특유의 냄새 때문인지 맛 때문인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쌀국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제 주변만 보더라도
쌀국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쌀국수가 먹고 싶어도 같이 갈 사람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쌀국수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쌀국수를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갈 수가 없으니...
겨우겨우 쌀국수를 좋아하는 친구를 찾아서
함께 다녀오게 되었죠.
쌀국수 가게는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이렇게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제 주변에는 없는 것일까요..;
쌀국수가 먹고 싶어도 혼자 가기가 뭐해서 잘 가지 않았었답니다.
요즘 혼밥 혼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다음에는 혼밥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아무튼 오랜만에 먹은 쌀국수는 너무 맛있었는데요.
안에 있는 숙주나물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고.. 너무나도 좋더라고요.
추운 날씨에 뜨뜻한 국물이 들어가니까 꽁꽁 얼었던
몸도 녹는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역시 추운 날에는 뜨뜻한 국물이 최고인것 같아요.
원래 쌀국수랑 월남쌈을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그냥 쌀국수만 먹고 왔답니다.
월남쌈을 시키면 다 남기고 올 것 같았거든요.
원래 월남쌈도 같이 먹어줘야 더 맛있는데...
다음에는 꼭 같이 시켜서 먹어야겠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먹은 쌀국수만으로 만족해야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