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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슬으슬 추워서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콕콕1 2019. 5. 14. 22:40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가 뜨끈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어요.
한 숟가락 딱 먹으면 몸이 스르르 녹아 내리는
그런 따뜻한 국물 요리 있잖아요.
갑자기 그런 요리가 땡기네요.
저녁을 먹기는 했는데 부실하게 먹은 탓인지
배도 좀 고픈 것 같고..
으슬으슬 추워서 따뜻한 게 먹고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이미 늦은 터라,
어디가서 국물 요리를 먹고 오기도 그렇고
밖에 나가서 사오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집에 멍하니 누워있네요.
국물 요리는 다음번에 친구들을 만나서 포장마차라도 가서
하나 먹고 와야겠습니다.

이럴 때에 간편하게 국물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준비해놓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육수 내는 망을 아예 팔잖아요.
그냥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육수가 생기는..
차 티백처럼 생긴 육수 티백을 파니까
그걸 사다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야채라던지 어묵 등 간단하게 재료 넣고 끓이면
어묵탕이 되기도 하고..
다른 재료들을 넣고 끓이면 또 다른 국물 요리를 만들 수 있으니
나중에 생각날 때 육수 티백을 사다놔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감기 기운은 언제쯤 없어지련지..
왠지 오늘밤 뜨끈하게 국물을 들이키고 나면
감기가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쉬운대로 라면이라도 끓여먹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네요.
지금 라면 먹고 나면 아마도 배불러서 바로 잠들 것 같은데,,
그러면 내일 아침에 퉁퉁 부을 테니까..
그냥 안먹고 자는 게 제일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