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컵라면 하나 끓였는데 하나도 다 못먹네요

콕콕1 2018. 11. 12. 13:11

요즘에 위가 진짜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입맛이 별로 없어서 밥을 잘 안먹다보니까 위가 줄어든 것 같네요..

예전에 다이어트 할때는 식욕 때문에 진짜 힘들었었는데..

요즘에는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고 있네요.


남들은 가을에 식욕도 왕성해진다고들 하는데.

왜 저는 반대로 식욕이 줄어들었을까요..?

그리고 여름에는 더워서 식욕이 없다고들 하지만..

저는 올해 여름에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살도 많이 쪘었답니다.

그때 다이어트 한다고 엄청 고생을 했었죠..

그런데 왕성한 식욕 때문에 실패를 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식욕이 없어서 쪘던 살들이 빠지는 것 같아요.

일부러 빼려고 할 때는 죽어도 안빠지던 살들이..

식욕이 없어서 별로 안먹다보니까 자연스레 빠지고 있네요.


사실 지금도 컵라면 하나 끓였는데 다 못 먹고 있어요.

예전에는 컵라면 하나 다 먹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먹었었는데..

지금은 절반도 못먹고 있네요.

라면이 조금 아깝워서 억지로라도 먹어보려 했지만..

영 안넘어가는 걸 보니 아무래도 남은 컵라면은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는 컵라면이라고 해서 샀었는데..

입앗이 없어서 그런가 별로 맛있게 느껴지지도 않네요.

사실 저는 끓여먹는 봉지라면보다는 컵라면을 좋아하거든요.

면발이 더 얇아서 맛있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컵라면도 맛이 없는 것을 보니

확실히 식욕이 줄어든 것 같기는 해요.



이렇게 컵라면도 먹지 않고 반자동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본의아니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조금 웃기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