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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것도 없이 시간만 잘 가고..

콕콕1 2017. 12. 10. 22:46

주말은 역시나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이래저래 꼼지락 대다보니까

벌써 하루가 다 끝나버린거있죠.

어제도 뭐 별로 한 거 없는데 하루가 끝났고

오늘도 그렇고..

그렇게 이번 주말도 별로 한일 없이 끝나버리고 말았네요.


주말이 시작될 때에는 계획을 엄청 많이 세우고

지키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주말이 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고

뭔가 해볼라고 꼼지락 대기는 하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딱히 한것은 없고...


차라리 푹 쉬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을텐데..

막상 푹 쉰것도 없고 뭔가 해보겠다고 이래저래

움직이기는 했는데 남는것은 없고..

참 시간을 허망하게 써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네요.


그러고보니 진짜 하루종일 뭘한건지..

점심때 약속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온것을 제외하곤

뭔가 한것은 없는데.. 바쁘게 하루를 보낸것같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저는 항상 그런것 같아요.

마음먹고 집안 대청소를 하려고 한 날에도

별 소득없이 하루종일 꼼지락대고 마는..

막상 청소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힘은 엄청 들고.. 그랬던 적이 많았답니다.



할때는 하고 쉴때는 쉬고 그래야 할텐데..

하기 싫어서 이래저래 꼼지락대다보면

죽도 밥도 안되는 것 같아요..;

이러한 성격은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지..

게으른 성격이 아무래도 한몫 제대로하고 있는 거겠죠.

게으른 성격을 좀 고치면 꼼지락대는 것도

많이 줄어들테고.. 그러면 시간도 생산적으로

쓸 수 있을텐데.. 고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네요.